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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단 2초 사이에’ 찍힌 권성동 문자 / 도전, 스타 장관

2022-07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의 문자, 후폭풍이 상당해요.<br> <br>[기자]<br>네. 단 '2초' 사이에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된 겁니다. <br> <br>어제 권 원내대표의 문자를 포착한 동아일보 사진취재 기자에게 당시 상황을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원대연 /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(여랑야랑 인터뷰)]<br>"권성동 원내대표가 손을 밑에 놓고 핸드폰을 반 정도 열어서 '저게 뭘까'라는 궁금한 호기심도 있었고, 잠깐 이렇게 들면서 한 2~3초 정도밖에 안 됐던 것 같아요." <br><br>Q. 정말 찰나였는데, 그럼 휴대전화를 주목하고 있었던 건가요?<br> <br>의원들의 휴대전화는, 사진 기자들에게 '중요한 취잿거리'라는데요. <br><br>[원대연 /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(여랑야랑 인터뷰)]<br>"(의원들 휴대전화에) 많은 정보들이 오가고 반향을 일으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예의주시하죠. <br>가운데(의원석)로 갈수록 잘 안 보이는 거고 가장자리는 거의 다 보여요."<br><br>Q. 포착되기 쉬운 의원석이 따로 있습니까.<br><br>본회의장에서는 의장석을 중심으로 의원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앉죠. 기자들은 가장자리 쪽, 2층에서 내려다보며 취재를 하게 되는데요. <br> <br>보통, 선수가 높은 의원들이 뒷자리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, 당 지도부의 자리가 취재진과 가깝습니다. <br><br>어제 사진도 이렇게 바로 뒤쪽에서 잡힌 건데요. <br> <br>권 원내대표,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휴대전화가 잘 보이지 않게 유독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<br>Q. 그도 그럴 것이 별의별 사진이 다 찍히잖아요.<br><br>네. 최근에는 국회의원이 피싱 문자를 받고 꾸짖는 내용의 메시지부터 여야의 협상 내용 등 민감한 사안까지 공개됐죠. <br><br>일주일 전, 국민의힘 의원 대화방에서는 휴대전화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의원의 사생활이냐, 알 권리냐의 논란도 있는데요. <br><br>어제 사진을 보도한 기자는 사생활 침해의 여지가 있으면 걸러내는데, 이번 건은 공적으로 주목받을 사안이라 고심 끝에 보도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장관들이 스타 되기에 도전하고 있다고요?<br> <br>지난 19일,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을 향해 "스타가 되길 바란다"며 "정책에 관해 자주 설명하라"고 주문했죠. <br> <br>이후 장관들은 적극적인 모습입니다.<br><br>어제 원희룡 장관은 SNS를 통해 광역버스 현장 점검 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스타 장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? <br><br>야당에서 주목한 스타장관이 있는데요. <br>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(그제)]<br>"(경찰이) 한 군데 모여서 회의를 진행할 경우에는 대단히 위험합니다. 하나회가 12.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."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(오늘)]<br>"이상민 장관, 쿠데타 발언을 사과하시기 바랍니다.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들을 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더니" <br><br>"아주 스타 되셔서 좋겠습니다."<br> <br>국민은 물론 야당에게도 정책을 잘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은 장관들. <br><br>모쪼록 좋은 정책으로 스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 (좋은정책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기자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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